2026 설날 KTX 매진? 취소표 풀리는 시간 줍줍 성공 방법
1월 KTX 설 예매 광클과 새로고침에도 실패했나요? 하지만 기차표 예매는 정규 예매가 끝났다고 해서 종료된 것이 아닙니다.
지금부터가 2라운드 승부라고 할 수 있는 취소표 전쟁의 시작입니다. 사람들이 왜 표를 취소하는지, 그리고 그 표가 언제 다시 시스템에 올라오는지 그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취소표가 쏟아지는 진짜 골든타임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새벽 2시에 표가 풀린다거나 특정 시간에 접속해야 한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2026년 코레일의 최신 시스템 운영 방식을 살펴보면 이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취소표는 기본적으로 실시간으로 풀리지만 대량으로 쏟아지는 시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가장 먼저 노려야 할 시간은 정규 예매 결제 마감 직후입니다.
이번 2026년 설날 KTX 예매의 경우 1월 25일 일요일 자정까지가 결제 기한이었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결제되지 않은 수만 장의 표가 한꺼번에 시스템에서 취소 처리됩니다.
보통 마감 직후인 월요일 새벽 00시부터 02시 사이에 엄청난 물량의 취소표가 잔여석으로 전환됩니다.
이 시기를 놓치셨더라도 매일 새벽 02시~04시 사이를 주목하세요. 하루 동안 발생한 반환 물량을 시스템이 최종 정리하여 업데이트하는 시간이 바로 이때이기 때문입니다.
예약 대기로 우아하게 좌석 잡는 법
새벽까지 잠을 설치며 새로고침을 할 여유가 없다면 예약 대기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코레일은 전체 좌석의 약 10% 정도를 예약 대기 물량으로 할당합니다. 매진된 열차라도 좌석이 생기면 신청한 순서대로 기회를 주는 것이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예약 대기 신청은 출발 2일 전까지만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순서가 되어 좌석이 배정되었다는 알림톡을 받았다면 당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를 완료해야 합니다.
2026년부터는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가 더 정교해졌지만 업무에 치이다 보면 결제 시한을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알림이 오자마자 바로 결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026년 변경된 취소 수수료와 반환 전략
취소표를 공략하는 또 다른 핵심은 수수료 체계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수수료가 비싸지기 직전에 표를 가장 많이 내놓습니다. 아래 표는 2026년 설 연휴 기간 적용되는 코레일의 위약금 규정입니다.
| 구분 | 취소 및 반환 시점 | 위약금 수수료 |
|---|---|---|
| 명절 연휴 | 출발 1일 전까지 | 400원 |
| 명절 연휴 | 출발 당일 ~ 3시간 전 | 5% |
| 명절 연휴 | 출발 3시간 전 ~ 출발 전 | 10% |
| 열차 출발 후 | 출발 후 20분까지 | 15% |
| 열차 출발 후 | 출발 후 20분 ~ 60분까지 | 40% |
| 열차 출발 후 | 출발 후 60분 ~ 도착 시각 | 70% |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출발 하루 전날까지는 수수료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연휴 시작 직전인 2월 12일과 13일에 일정 변경으로 인한 대량의 취소표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 기간에는 틈날 때마다 코레일톡 앱을 확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구간 쪼개기 및 SRT 활용
구간 환승팁
직통 열차 표가 죽어도 나지 않는다면 시야를 넓혀야 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KTX 환승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표가 없다면 서울에서 동대구까지 가는 KTX와 동대구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를 따로 예매하는 방식입니다.
코레일톡 앱 하단의 환승 탭을 이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한 조합을 모두 보여주기 때문에 의외로 쉽게 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SRT 예매 활용
SRT와 병행해서 확인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KTX와 SRT는 별개의 운영사이기 때문에 취소표가 나오는 시점도 다릅니다.
KTX가 매진일 때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SRT에는 잔여석이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두 앱을 모두 설치해두고 교차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승차권 변경 서비스
마지막으로 2026년 2월 3일부터 새롭게 도입된 승차권 변경 서비스를 기억해두세요. 이제는 열차 출발 30분 전까지라면 위약금 없이 코레일톡에서 열차 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조금 늦은 시간의 표라도 구해두었다면 당일 상황에 따라 앞차의 취소표를 노려 위약금 없이 갈아타는 전략도 가능해진 셈입니다.
명절 기차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출발 직전 역 창구에서 풀리는 마지막 좌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마세요. 오늘 정리해드린 시간대와 전략을 잘 활용하셔서 이번 설날에는 소중한 가족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